IP(Internet Protocol) 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장치들(컴퓨터, 서버 장비, 스마트폰 등)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각각의 장비에게 부여되는 고유 주소이다.

1. IPv4, IPv6

IP주소는 IPv4, IPv6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IP 주소라 하면 IPv4 주소를 말한다.

 

IPv4는 IP version 4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첫 번째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주소는 32비트 방식으로, 8비트씩 4자리로 되어 있으며 각 자리는 온점으로 구분한다.

ex) 115.68.24.88

IPv4는 0 ~ 2^32 (약 42억 9천)개의 주소를 가질 수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IPv4 주소가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주소가 바로 IPv6이다.

 

IPv6는 IP version 6의 약자로,

IPv4의 주소체계를 128비트 크기로 확장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이다.

16비트씩 8자리로 각 자리는 콜론으로 구분한다.

ex) 2001:0DB8:1000:0000:0000:0000:1111:2222

네트워크 속도, 보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뛰어나지만

기존의 주소체계를 변경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아직 완전히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2. 고정 IP, 유동 IP

IP는 나누는 방식에 따라 고정 IP, 유동 IP공인 IP, 사설 IP로 나눌 수 있다.

 

고정 IP는 말 그대로 변하지 않고 컴퓨터에 고정적으로 부여된 IP이다.

한번 부여되면 IP 반납을 하기 전까지는 다른 장비에 부여할 수 없는 고유의 IP로

보안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보안이 필요한 업체나 기관에서 사용한다.

 

유동 IP 역시 말그대로 변하는 IP이다.

인터넷 사용자 모두에게 고정 IP를 부여해 주기는 힘들기 때문에,

일정한 주기 또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매 순간마다 사용하고 있지 않은 IP 주소를 임시로 발급해 주는 IP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유동 IP를 사용한다.

3. 공인 IP, 사설 IP

IP 주소는 임의로 우리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ICANN이라는 기관이

국가별로 사용할 IP 대역을 관리하고, 우리나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국내 IP 주소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것을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KT, LG, SKT와 같이 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업체)가 부여받고,

우리는 위 회사에 가입을 통해 IP를 제공받아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발급받은 IP를 공인 IP라고 한다.

 

공유기를 사용한 인터넷 접속 환경일 경우 공유기까지는 공인 IP 할당을 하지만,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가정이나 회사의 각 네트워크 기기에는 사설 IP를 할당한다.

사설 IP는 어떤 네트워크 안에서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고유한 주소이다.

 

 

즉, 공인 IP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지만, 사설 IP는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유일하다.

공인 IP는 외부, 내부 상관없이 해당 IP에 접속할 수 있으나, 사설 IP는 내부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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